이대학보 뉴스레터 '이(E)레'입니다.다들 개강을 하셨는지요? 아직 개강하지 않은 분들은 어떤 생활을 보내고 계실지 궁금해지는 시기입니다. 오랜만에 캠퍼스로 돌아와 다소 피곤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화의 캠퍼스와 반가운 사람들을 마주하며 힘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2학기도 화이팅이에요!
‘이(E)레’는 우리말 ’이레(일곱 날)’와 ‘Ewha weekly newsletter’를 결합한 이름이에요.
매주 발행되는 이대학보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대학 의대생, 전원 수업 복귀 결정
박희원 기자
의대생 전원이 강의실로 복귀했어요. 교육부는 대학 자율성을 인정하며 유급 없는 복귀와 본과 3·4학년 대상 의사 국가시험 추가 추진을 검토한다고 밝혔어요. 의총협·의대협이 제출한 학칙 개정, 학점 이수, 국시 추가 시행 요청안도 수용됐어요.
이화여대는 학점 상한 조정 등으로 학사 안정을 도모했고, 임상실습 확보로 국시 응시도 가능할 전망이에요. 다만 복귀생 증가로 과밀 수업 우려가 커 의대협은 대책을 요구했고, 의대는 학번 분리 교육 여부와 장기적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어요.
2024년 기준 우리대학 전임교원 확보율은 85%로 높은 듯 보이지만, 일부 단과대학 및 학과는 여전히 전임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낮은 전임교원 확보율은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로 이어져요.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은 “매 학기 전임교원 부족으로 인해 충분한 분반과 수업 정원이 마련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과들이 있다”고 말했어요.
전임교원 확보율은 계열별로 뚜렷한 편차를 보여요. 인문사회 계열은 80.5%, 자연과학 계열은 91.3%를 기록했어요. 한편 의학 계열은 다른 계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인 382.6%를 기록했어요.
✅ 전임교원 확보율에 관한 각 학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보다 더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퀴어와 연대하는 이화 기독교학·신학 공동체 123인’은 대자보를 통해 “이화 안에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차별받을 수 없다”고 전했어요.
김나미 교수는 맥락을 무시한 채 성서를 편견 정당화에 악용하는 ‘프루프 텍스팅’을 지적했어요.김보명 교수는 보수 개신교의 퀴어혐오가 반공주의 이데올로기와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어요.교수와 학생들은 기독교정신이 약자를 위한 전통임을 상기하며, 퀴어영화제 취소 결정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어요. 동시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대학이 진정한 기독교정신을 숙의할 때라고 강조했어요.
✅이화 속 ‘퀴어 논쟁’에 관한 구성원들의 여러 의견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수매니지먼트 발달장애인 사원 수가 100명을 넘어섰어요. 2023년 18명으로 첫발을 뗀 뒤 2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예요. 이수매니지먼트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에요. 이는 2021년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설립됐어요. 2023년 제과팀과 의료원팀으로 시작해 이화상점팀, 카페팀, 메신저팀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어요.
발달장애인 사원 100명 중 41명이 여성이라는 점도 의미가 커요. 이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른 2024년 국내 여성 장애인 고용률 22%를 크게 웃도는 수치예요. 박은혜 교수(특수교육과)는 이화는 소외된 여성 한 명의 교육을 귀하게 여기는 설립 정신을 이어오면서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여성 장애인의 고용에 앞장서는 이수매니지먼트의 노력과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어요.
이수매니지먼트는 이번 성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고자 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각자 역할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통합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예요.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유료 버전을 무료 제공하고 있어요. 기업의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지적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무료화 흐름을 단순 지원이 아닌,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인록인 전략(Lock-in)으로 본다고 해요. 박성연 교수(경영학부)는 “기업의 무료 서비스 확대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어요. 록인 전략을 통해 서비스 친밀감을 높이고, 마케팅 대상이 장차 수익성 있는
소비자가 됐을 때 브랜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만든다는 거예요.
한편, 이용자가 입력하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AI의 구조상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걱정도 피할 수 없어요. 학생들이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강의 자료, 과제, 자기소개서 등을 AI에 업로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학생이 다루는 정보에도 개인정보나 연구 데이터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어, AI 활용 시 ‘이 정보가 공개돼도 괜찮은가’를 자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라고 말했어요. 이어 “학교가 민감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대학생들이 생성형 AI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