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 💚
이대학보 뉴스레터 '이(E)레'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동제에 다들 마음이 두근거리실 것 같아, 레터를 쓰는 기분 또한 새로운데요. 이번 1706호에 이어, 대동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낼 이대학보 1707호도 꼭 주목해 주세요!
바로 오늘, 이대학보도 학관 1번 부스에서 벗들을 기다립니다!
단 하루만 운영되는 학보 포토 프레임과 행운의 포춘쿠키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려요. 부스에서 만나요!
‘이(E)레’는 우리말 ’이레(일곱 날)’와 ‘Ewha weekly newsletter’를 결합한 이름이에요.
매주 발행되는 이대학보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모모 '퀴어영화제' 거절, "동성애 반대" 수용한 대학 당국
|
|
|
아트하우스 모모가 4월30일 제25회 한국퀴어영화제 측에 대관 협의 불허를 통보했어요. 퀴어영화제는 2024년에도 모모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대관이 거부됐어요. 🎥
학내에서는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 행정”이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와 모모는 3월부터 대관 절차를 밟아왔으나, 협의가 막바지에 이른 4월30일 모모 측이 대관 협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해요.
조직위는 협의 취소에 대해 “표현의 자유와 문화·예술 활동의 자유, 그리고 소수자 존재 자체에 대한 사회적 억압”이라고 규탄했어요.
이에 대해 구매팀은 “대학 본부는 학내에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거나 사회적 대립이 예상되는 외부 행사에 대해서는 교내 개최를 신중하게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아트하우스 모모의 한국퀴어영화제 대관 불허 통보에 대한 학교의 입장과 이화인들의 목소리를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
|
학업에서 잠깐 벗어나 자유를 꿈꾸며,
2025 대동제 '리베르테' 미리보기
|
|
|
2025년 대동제가 오늘인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진행돼요. 대동제는 올해부터 우리대학의 FM인 ‘해방이화’를 기조로 삼아, 프랑스어로 자유를 의미하는 ‘Liberté’(리베르테)라는 새 이름을 사용해요. 🎉
올해는 작년 대동제에서 부활했던 야시장 대신 상권 제휴 사업으로 대체돼, 학생들은 담뿍유부, 산타비 등 학교 주변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어요.
또한, 축제준비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공연 사전 티켓팅 제도를 도입했어요. 작년 대동제에서 아티스트 공연 대기를 위해 학생들이 밤을 새워 줄을 서는 일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판단이에요.
축준위는 “예산을 확보하고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강하는 등 이전 대동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학생 맞춤형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학생들에게 귀 기울이는 대동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2025년 대동제 'Liberté'의 세부 일정과 부스 소개를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
|
|
'양심' 그리고 '잊힌 여성'...
이화이언 강연회 빛낸 두 이야기
|
|
|
7일 오후6시30분 ECC 이삼봉홀에서 이화이언 5월 강연회 ‘rE:mark’가 열렸어요. 👨🏫
'rE:mark'라는 행사명에 ‘다시 듣고 싶은 이야기, 이화에서 새기다’라는 뜻을 담은 이번 강연은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고, 행사 당일 약 230명의 이화인이 함께했어요.
1부에서는 최재천 교수(에코과학부)가 ‘양심, 공감, 숙론’을 주제로, 양심의 가치와 그것이 사라져가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눴어요. 그는 이러한 변화가 “어느덧 우리 사회가 굳이 양심적으로 살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곳이 돼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사회에 우리가 살면 안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어요.
이어진 2부에서 김승우 교수(국어국문학과)는 허난설헌의 삶을 통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저항의 의미를 되짚었어요. 그는 “시대를 선도하려는 여성에 대한 고약한 반작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어요.
✅ 이화이언 강연회 'rE:mark' 현장에서 공유된 두 이야기와 학생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
|
낙태죄 위헌 결정 이후 6년의 공백,
방임된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 정의
|
|
|
낙태죄 위헌 결정 6년이 지난 지금, 안전한 임신 중지를 위한 법과 제도는 여전히 미비해요. 이로 인해 여성의 건강권과 재생산 정의가 위협받고 있어요. 📑
우리대학 김선혜 교수(여성학과)는 저출생 담론이 여성의 몸에 책임을 전가하며, 국가가 출산율을 통제하는 방식은 정의롭지 않다고 말했어요. 또 재생산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정의의 문제이며, 다양한 가족 형태와 삶을 포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박슬기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중절이 의료 행위임에도 여성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의료보험 급여화와 임신중지 약물 ‘미프진’ 도입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했어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김 교수와 박 전문의의 '재생산권과 여성'에 대한 논의 내용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STUDIO 이대학보] 여성학의 연립방정식 | 3화. 재생산권X여성
◆ 재생산 정의: 재생산은 단순히 임신과 출산에 국한되지 않으며, 가족 구성, 양육, 보건 등의 문제와 연결된다. 국가가 여성 당사자와 태어난 아이의 삶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책임의 문제로서, 사회 정의와 관련해 논의돼야 할 필요가 있다.
|
|
|
청년 여성의 눈으로 본 「제21대 대선」,
'나중'을 넘어 '다음'으로
|
|
|
21대 대선 국면 속, 청년 여성들은 더 이상 표를 위한 구호가 아닌 삶의 실질적 해법을 요구해요. 🗳️
취업준비생 박소영 씨는 신입을 뽑지 않는 기업 환경과 선거철에만 등장하는 보여주기식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노동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학력차별철폐운동단체 ‘투명가방끈’의 난다 활동가는 대학 중심 사회와 능력주의를 비판하며, 입시와 경쟁을 넘어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그는 대학 평준화와 지역 인프라 분산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이 진정한 평등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어요.
장애인권 자치단위 ‘틀린그림찾기’의 명 활동가는 생산성을 기준으로 권리를 판단하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사회 구조를 비판하며,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개별적 불편에 기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요. 더불어 권리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해요.
이처럼 청년 여성들의 시선은 정치가 '나중'을 넘어 ‘다음’을 이야기하고, 구조를 바꾸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라고 있어요.
✅ 광장을 거쳐 '정치의 재정립'을 이야기하는 세 청년 여성의 이야기를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
|
아래 사진을 누르면 피드백 폼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이레와 이대학보에게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들께 한 달에 한 번,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려요!
감사합니다. 💚 |
|
|
제작 | 이대학보 디지털콘텐츠마케터부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이대학보(ECC B217)
이대학보 편집국 전화번호 | 02-3277-3166 , 3167
사무실 전화번호 | 02-3277-3166 , 3167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