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 💚
이대학보 뉴스레터 '이(E)레'입니다. 때아닌 눈보라가 치는 주말을 지나 4월의 첫 주가 시작되었어요. 3월 한 달 동안 겪은 수많은 일들을 뒤로 하며, 이번 달도 이대학보가 벗들을 응원합니다!
이대학보 1703호는 동맹 휴강과 우리 대학 세계 순위 등 학내 소식부터 사진부와 취재 미디어부의 기획 기사까지, 여느 때보다도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총 12면으로 발간되었어요.
'이(E)레'는 우리말 '이레'에서 비롯된 '일곱 날'과 'Ewha weekly newsletter'의 줄임말 'E레'를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주 발행되는 이대학보의 모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E)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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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보다 시국, 학생들 동맹 휴강하고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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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주의 수호 전국 시민 총파업'에 맞춰 우리대학 학생들은 동맹 휴강을 통해 목소리를 냈어요. 이 과정에서 학내 행동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동맹 휴강 TF도 꾸려졌는데요. 🚶♀️
반지민 총학생회장은 같은 날 오후2시 신촌역 5번 출구에서 광화문 동십자각까지 이어진 '시민총파업 대행진'의 사회를 맡기도 했어요. 다양한 교내 소속 단위들의 깃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우리대학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동맹 휴강과 행진에 참여했어요.
이번 행진과 총파업, 그리고 동맹 휴강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의결 이후 100일이 넘어가도록 선고 기일을 미루는 헌법재판소의 결단을 촉구하는 것에 의의를 뒀어요. 현장에서 만난 장은아(중문·19)씨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삼보일배를 했다”며 25일 있었던 대학생 삼보일배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 거리를 가득 메운 우리대학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다면? 동맹 휴강 SNS 인증 챌린지와 행진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현장포토] 강의실을 넘어 광장으로, 파면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이화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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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2일 발표한 ‘2025 QS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평가(QS 평가)’에 우리대학 12개 학문 분야가 세계 200위 안에 들며 학문적 우수함을 인정받았어요. 🏫
QS 평가에서는 세계 대학들을 정량적이고 정성적 형태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측정하고, 학문 분야별 대학 순위를 매겨요. 특히 교육학이 세계 6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간호학, 문헌정보학, 신학이 51위~100위 권에 들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학문 분야가 200위 권에 순위를 올렸어요.
한편, 우리대학의 QS 대학 순위는 2023년까지 300위 권을 유지해 오다 2024년부터는 500위 근처로 떨어졌는데요. 기획처 성과관리팀은 그 원인이 QS 평가 기준 개편에 있다며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보존하며 누구나 진학하고 싶고 연구하고 싶은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외 평가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 본문의 학문 분야 외에 어떤 분야가 세계 200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을까요?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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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4년 만 호크마 전공진입률 1위···
여전한 경영·컴공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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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 정시통합선발생 259명 중 가장 많은 62명이 경영학부(경영)로 진입하며, 4년 만에 문과 계열이 1위를 차지했어요. 컴퓨터공학과(컴공)에는 56명이 진입해 작년과 두 과목의 진입 순위가 바뀌었고, 공과대학 선호도는 다소 하락했어요.
경영 진입률은 3년 연속 상승했고, 복수전공 기준이 완화되면서 실질적인 수강 인원도 증가할 전망이에요. 반면, 컴공은 전년 대비 11.2%p 하락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정시통합선발생 과반수가 공대를 선택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사회대와 자연대 진입률이 상승하며 단대별 인원이 고르게 분포됐지만, 여전히 이공계와 상경 계열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2025학년도 정시통합선발생들이 선택한 전공와 이전 연도와의 비교 분석 내용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정시통합선발생이란? 2018학년도 신설된 정시통합제도로 호크마교양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을 의미해요.
이들은 1년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한 후 학년 말에 보건·의료 및 사범 계열을 제외한 40개 전공 중 본인이 원하는 전공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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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가 함께 만든 100주년 무대,
빙즈의 살아있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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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시작을 함께 해온 영어영문학부가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어요. 학과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영어 원어 연극 동아리 ‘BEINGS(빙즈)’의 졸업생과 재학생은 6일~8일 영산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축제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올렸어요. 👩🏭
1930년 창설된 빙즈는 국내 최초의 영어 원어 연극단이에요. 우리대학의 영어 연극은 일제강점기 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공연을 올리는 지금의 동아리 형태로 변화했어요.
이번 극의 제작에는 빙즈의 84년생 졸업생부터 24학번 재학생까지, 관객으로는 졸업생의 6세 손녀부터 졸업생의 아버지인 90세 고령자까지 참여했어요. 빙즈의 지도교수 강태경 교수(영어영문학부)는 "빙즈의 공연이 세대 간의 연결고리가 돼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어요.
✅ 세대를 넘은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빙즈 졸업생과 재학생의 진심 어린 소감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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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의 연립 방정식]
소설 읽다 기분 나빠졌던 적 있나요?
문학 속 여성혐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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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 여성에 대한 왜곡된 묘사는 독자를 불편하게 하지만, ‘걸작’, '명작'과 같은 칭호가 그 문제를 가리는 경우가 많아요. 연남경(국어국문학과)·권김현영(한국여성연구원) 교수는 문학 속 여성혐오가 유구하게 지속돼 왔다고 지적했어요. 📚
이들은 이청준·김훈 등의 작품을 예로 들어 여성 인물이 현실과 동떨어진 방식으로 묘사된다고 설명했어요. 과거부터 여성 인물이 남성의 자의식을 드러내는 도구로 소비되었으며, 현대 문학에서도 성적인 고난을 강조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어요.
두 교수는 여성혐오적 문학을 아예 배제하기보다는, 이를 비판적으로 읽고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조명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했어요. 최근 한국 문학에서는 여성 서사와 연대가 강조되며, 여성 작가와 여성 독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어요.
✅ 여성혐오 문학의 역사와 여성 서사 문학까지, 문학 속 여성의 이야기에 대한 두 전문가의 논의 전문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STUDIO 이대학보 | [여성학의 연립방정식] 2화. 문학 x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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