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 💚
이대학보 뉴스레터 '이(E)레'입니다. 3월도 절반을 넘어선 지금, 학교에 눈이 쌓일 정도로 예상치 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완연한 봄이 찾아올 예정이라고 해요. 다들 곧 다가올 '개화'의 시기를 기다리며,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1701호에서는 윤석열 구속 취소 규탄 학내집회와 한국여성대회, 2025 개화제-색(色)다른 이화- 등 이화인들이 모인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E)레'는 우리말 '이레'에서 비롯된 '일곱 날'과 'Ewha weekly newsletter'의 줄임말 'E레'를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주 발행되는 이대학보의 모든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E)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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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구속 취소 규탄 학내집회,
대강당 계단 가득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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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40분, 우리대학 대강당 계단에서 ‘윤석열 구속 취소 및 즉각 파면 요구 학내집회 및 행진'(학내집회)이 열렸어요. 해당 집회는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주관했고, 재학생, 졸업생, 노동조합까지 약 300명이 함께했는데요.
학생 자유발언과 예람밴드의 공연, 이주희 교수(사회학과), 공공운수노조 이애경 분회장의 발언 등 다양한 소속의 참가자들이 이화인이라는 이름 아래 한 목소리로 뜻을 전했어요. 집회가 끝난 후엔 행진이 이어졌고, 정문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함께 소내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2007)를 부르며 행진을 마쳤어요.
정다현(행정·25)씨는 "많은 이화인이 함께해 벅차올랐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반지민 총학생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학우가 함께 해주어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어요.
✅ 대강당 계단을 가득 채운 학내집회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집회 참여자들의 소감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더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 언제나 광장으로 나와 세상의 물음에 답한 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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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광장을 채운 보랏빛 물결,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우리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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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화문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40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됐어요. 여성의 날은 매년 세계 역사 속 각국 여성 노동자들의 생존권, 노동권 투쟁 및 참정권 획득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기념하며, 시대를 넘나드는 여성 연대가 이어지는 날이에요. 🌹🥖
특히 이번 여성대회는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적·반여성적 행보를 비판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맞서 싸워온 여성들이 모인 자리였어요. △시민 부스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발표 △여성선언 △깃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 여성대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와 같은 현장을 만들었어요.
여성대회에서 만난 다양한 이화인들은 여전히 여성에게 빵과 장미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세대를 넘어선 이화의 연대를 보여줬어요. 우리대학에서도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이 14차 대학생 시국대회에서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여성의 날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됐어요.
✅ 여성에게 빵과 장미가 지니는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광화문과 우리대학, 고용노동청 인근에서 울려퍼진 여성 연대의 목소리와 함께 그 의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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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관에서 열린 새로운 1학기 개강 행사,
2025 개화제 '색(色) 다른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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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개화제 ‘개화제(開花祭)–색(色)다른 이화’에 새 학기의 설렘이 가득 피어났어요. 1학기를 시작하는 이화인들을 빗대어 표현한 '개화'를 맞이하는 이화인들은 학생문화관(학문관)을 중심으로 모여 축제를 즐겼어요. 🙌
축제준비위원회(축준위)는 11일~12일 양일간 학문관과 학문관 광장을 중심으로 개화제를 진행했어요. 축준위는 올해를 시작으로 개화제를 1학기 개강 행사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에 응하듯 우리대학 학생들은 개화제의 버스킹과 각종 부스에 큰 호응을 보였어요.
개화제에서는 △미니 학잠 쇼룸 △퍼스널 이화컬러 테스트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어요. 신지원 축준위 위원장은 “(개화제에 쏟은) 열정을 더욱 키워내 풍부한 대동제가 될 수 있도록 늘 이화인 뒤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어요.
✅ 첫 번째 개화제에 참여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소감과 개화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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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글은 안녕하신가요,
정답 아닌 정도(正道) 따르는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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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1학년 대상 필수 교양인 <통합적사고와글쓰기(통글)>은 높은 난도의 기말 보고서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 '통곡의 글쓰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해요. 이대학보는 김혜지 교수(호크마교양대학)를 만나 학술적 글쓰기에 임해야 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김 교수는 많은 학생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로 "정답을 밪혀 나가는 '입시다운' 글쓰기에 익숙해진 상태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는 점을 꼽았어요. 대학에서는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하는데, 이런 연습이 부족해 막막하게 느껴진다는 거죠. 그는 ‘대학생다운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 또한 학생들에게 '통곡의 글쓰기'라는 기억을 남기는 이유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전했어요.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기본에 충실한 글을 쓰는 노력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어요.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지금의 나와 타인의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기의 생각이 온전히 담긴 진솔한 글'의 가치에 주목하기를 바람을 남기기도 했죠.
✅ 학생들에게 전하는 김 교수의 진심 어린 조언 전문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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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톡학생증 미지원, 혜택은 많지만 개인 정보 보호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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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카카오 톡학생증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카카오 톡학생증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적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톡학생증을 발급 받은 학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대학 톡학생증은 2023년 카카오톡 학생증 사업 출시와 동시에 한시 발급됐지만 즉시 취소됐어요. 카카오가 우리대학이 아닌, 우리대학과 계약한 증명·발급 유지 보수 업체와 협의해 사업이 실행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에요.
학생서비스센터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제점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어요.
✅ 학생서비스센터가 밝힌 톡항생증 사업 미지원 사유를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보다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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