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의 아이돌‘ 남성교수중창단 소속이자 '이화의 풍경 사진사'로 유명했던 황규호 명예교수(교육학과)가 ECC 대산갤러리에서 첫 사진전 '이화의 사계'를 열었습니다. 5월 31일까지 매일 오전10시~오후5시, 이화의 사계절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황 교수의 사진전을 조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95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올해 2월 퇴임하기까지 이화에서 29년간 지내온 황 교수가 본격적으로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입니다. 그는 이화를 찍는 일을 “아이의 성장 사진을 찍는 것”에 비유하는데요. 매일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아이의 예쁜 모습을 발견하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계절마다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캠퍼스를 카메라에 담아낸 것입니다.
황 교수는 정년퇴임 후 딸이 있는 아프리카를 찾아 드넓은 대지와 광활한 자연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여행을 다니며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황 교수 사진전의 모든 수익금은 '사진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에 따라 총동창회 발전기금으로 쓰입니다.
✅ 황규호 명예교수 첫 사진전 ‘이화의 사계’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