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벗! 💚
이대학보 뉴스레터 '이(E)레'입니다. 어느새 이번 해의 첫 학기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남은 기간도 잘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대학보도 이번 1709호를 끝으로 잠시 휴식을 가지려 합니다.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2학기에 더 알찬 소식과 새로운 이레로 돌아올게요!
‘이(E)레’는 우리말 ’이레(일곱 날)’와 ‘Ewha weekly newsletter’를 결합한 이름이에요.
매주 발행되는 이대학보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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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핀 조예대의 꽃,
예술로 이화를 수놓다
백유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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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7일에서 6월1일까지 진행된 메이데이전을 통해 조형예술대학이 형형색색의 작품으로 재탄생했어요. 🖼️
서양화, 동양화, 섬유예술, 조소, 도자예술,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 취향, 사회 문제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는데요. 조형예술관 복도와 계단, 강의실과 세라믹 홀 모든 곳이 작품의 무대가 됐어요.
디지털 시대의 모조품 문제를 표현한 윤지원(도예·23)씨, 감정과 자연의 질서를 담은 전송현(섬예·23)씨, 꿈의 복합성을 회화로 풀어낸 김소민(동양화·23)씨 등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작업에 녹여냈어요.
3월부터 이어진 전시 준비 과정에는 저마다의 난관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땀방울이 모여 전시가 무사히 막을 올릴 수 있었어요. 김씨는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애정을 담아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 메이데이전에 참여한 조예대 학생들의 진심 어린 소감과 작품 설명을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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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대담]
이화인이 말하는 젠더 정치의 민낯,
삭제 당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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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2030 여성들은 차별 없이 평등한 한국 사회를 요구했고, 언론과 정치권은 여성들이 주역으로 참여한 탄핵 광장을 ‘빛의 혁명’으로 명명하며 큰 관심을 가졌어요.
그러나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여성·소수자 의제가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
이대학보는 5월27일, 광장에 나섰던 이화인들과 함께 탄핵 이후의 정치에 대한 논의를 나눴어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유다래(컴공·24)씨는 20대 대선 때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의 공약 중 여성 관련 공약이 줄었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여성 유권자들이 평등과 연대를 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당선인은 '나중에'와 '사회적 합의'라는 말로 이를 일축하고 있다는 것이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여성 공약을 임신, 출산, 육아로 한정하고 형식적인 공약을 내세웠어요. 이에 우리대학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래디(RAD-E) 소속 박의서(가명, 경영·20)씨는 김 후보가 여성을 동등한 인간이 아닌 출산하는 기계, 돌봄 노동자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어요.
이준석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외 별다른 여성 공약 없이 ‘혐오 정치의 중심’이라는 지적을 받았어요. 반면 권영국 후보는 광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공약했지만, 언론은 ‘지지율순’ 보도 관행 속에 그를 조명하지 않기도 했어요.
대담에 참여한 이화인들은 “광장의 목소리가 다음 정권의 방향성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원했던 가치가 무엇인지를 귀담아듣고, 윤석열 정권의 반여성주의 행보를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제21대 대선과 젠더 정치에 관한 이화인들의 대담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STUDIO 이대학보 | 제21대 대선, 젠더 정치의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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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의 분기점에서,
이행된 약속과 미완의 과제를 돌아보다
최정은·유은채·한예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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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이 임기의 절반을 마쳤어요. 이에 이대학보가 재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스텝업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스텝업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51%)과 만족(42.3%)을 더해 93.3%를 기록했어요. 👩🎓
스텝업은 문화 분야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했어요. 대동제 총학 부스 운영, 이화인 네트워킹 사업, 새내기 맞이 사업 등이 대표 사례로 기록됐어요.
반면, 학점포기제 재도입, 월경공결제 정식 도입, 채플 의무 이수학기 축소 등 주요 공약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았어요. 특히 이화웨스트캠퍼스 학생 의견 수렴, 대학평의원회 학생 위원 확대 등 학교와의 소통 공약과 권리 공약 역시 실행이 미진했어요.
이에 대해 학내 자치단위는 공약 이행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스텝업은 6월 정기협의체에서 △수업권팀 △생활시설팀 △고시지원팀 등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에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제57대 총학생회 스텝업의 공약이행률과 학생 만족도에 관한 분석을 보다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공약 이행률도 '스텝업'됐나, 제57대 총학생회 공약 이행률과 학생 만족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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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변호사는 법정 밖에서 기업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활약해요. 이들은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고객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요.
손은유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에서 M&A와 일반 기업법무를 맡고 있어요. 그는 로스쿨 입학 전 다양한 분야에서 여덟 번의 인턴을 하며 진로를 탐색했고, 로스쿨 2학년 겨울방학에 현 로펌에서 인턴 후 입사했어요.
손 변호사에 의하면 M&A 변호사는 일정이 불규칙하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만큼, 높은 전문성과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직책이에요. 그는 고객 및 로펌 내부와의 소통 능력 또한 중요한 자질이라고 말했어요.
손 변호사는 대학 시절 시간 관리를 중시하며 다양한 전공과 대외활동을 병행한 경험이 현재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대는 잘 안 뽑는다”는 말에 흔들리지 않고 선례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도전했고, 후배들 역시 주저하지 말고 기회의 문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조언했어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손은유 변호사가 후배 학생들에게 전한 진솔한 이야기를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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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함께 달린 하루,
한 팀으로 뛰며 나눈 응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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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일 우리대학 체육관 C동에서 열린 제1회 이수매니지먼트 사내 어울림 체육대회 현장은 장애인 사원과 비장애인 매니저가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열기로 가득찼어요.
카페팀 사원 윤장호씨는 “매니저를 포함해 사원 전체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꼭 하고 싶었다”며, “공 옮기기,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다른 팀이더라도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어요.
제과팀 김세완 사원의 아버지 김종윤(61)씨는 “오늘의 체육대회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 살아간다면, 사회가 잘 지탱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이처럼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신뢰와 존중, 소속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였어요. 이수매니지먼트와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우리대학 체육과학부 특수체육연구실은 이번 대회가 통합적이고 포용적인 캠퍼스 문화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어요.
✅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제1회 이수매니지먼트 사내 어울림 체육대회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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