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아리 연습실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18개의 공연 중앙동아리가 사용하는 학생문화관(학문관) 연습실은 단 2곳입니다. 연습실이 부족하니 예약 경쟁이 치열하고, 결국 예약하지 못한 동아리는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환경이 갖춰진 연습실을 찾아 먼 거리의 연습실까지 가야 하는데요. 현 상황에 대해 이대학보 김아름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학문관에서 재학생이 공간대여를 신청할 수 있는 곳은 연습실, 전시실, 소극장 등 12곳이지만 중앙동아리 대부분은 학문관 지하 1층의 연습실 1, 2를 사용합니다. 
이화포털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간 예약을 하지 못하면, 외부 연습실에 가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외부 연습실에 간 동아리는 예약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재즈 댄스 동아리 뷰할로의 공동대표 김나영(유교⋅21)씨는 “외부 연습실을 쓰는데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말합니다.
연습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습 공간을 늘려야 합니다. “연습실 수가 적은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 “학문관 연습실 수가 적은 것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중앙동아리 대표들은 입을 모읍니다. 학생처 학생지원팀(학생지원팀)은 “연습 공간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학문관 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공간을 학생들에게 개방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학문관과 학관 외 타 건물 공간 개방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타 단과대학(단대) 건물은 단대 소속 학생만 사용할 수 있거나 단대 학생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지원팀도 단대에서 관리하는 단대 건물은 공간 사용에 관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중앙동아리 연습실 부족 문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거주민입니다. 주민등록상 서울 시민이 아닌 이들은 서울시의 정책과 혜택에서도 소외된다고 합니다. 이대학보가 전입신고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해보았습니다.

"전입신고 하지 마세요"... 세금 덜 내려는 집주인

학업 혹은 취업을 이유로 서울에 올라왔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못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집주인이 전입신고를 못하게 하는 이유는 양도세와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실제는 주거용이지만 경제적 이득을 위해 오피스텔을 업무용으로 분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퀸즈부동산 윤여홍 공인중개사무사는 본교 앞 오피스텔의 30~40% 정도 해당한다고 말할 정도로 커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서울에 살지만 누리지 못하는 것

서울시는 서울로 거주지가 등록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제공합니다. 전입신고를 할 수 없는 청년들은 취업 지원, 월세 지원, 대중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청년의 장기적인 서울 자립주거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전입신고를 하지 못하면 2년 이상 거주하며 청약 예금을 들어도 우선순위 1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청년주거안심팀은 “전입신고를 안 한 사람을 찾으려 현장 방문을 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쉐어하우스나 하숙집은 원칙적으로 집주인 동의 없이 전입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전자정부 누리집 정부24 에서도 쉽게 전입신고 가능합니다. 

✅전입신고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대학보 기사와 인터랙티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생의 대표, 총학생회를 뽑는 날이 돌아옵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의 특별한 점은 4년 만에 대면 선거로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일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이대학보 임주영 기자가 취재해보았습니다.

4년 만의 대면 선거!
2019년 제52대 총학생회 선거 이후 4년 만에 대면 선거가 진행됩니다. 11월8일
(수)부터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11월21일(화)~22일(수)에 투표가 이뤄집니다. 올해부터는 선거 유세부터 투표까지 모두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해방이화 제56대 총학생회 건설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행세칙>에서 제공된 사진으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는?
중선관위는 “총학생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면 투표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면 선거를 실시한 제52대 총학 투표율보다 비대면으로 실시한 제53대 총학 투표율은 약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중선관위는 “오랜 기간 총학생회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아진 학생자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대학보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를 눈물짓게 해 ‘인간 안구건조증 치료제’라는 별난 별명을 가진 창작자가 있습니다. 연그림이라는 필명으로 ‘힐링툰’과 ‘사연툰’ 등을 연재하고 있는 창작자 김연경(건축·20년졸)씨입니다. 2017년부터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해 도서, 유튜브 등으로 그 범위를 넓히며 7년째 1인 창작자의 삶을 이어오고 있는 그를 이대학보 조은지 기자가 만났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그림
김씨의 웹툰 계정은 처음에는 일상적인 생각과 그림의 변화를 기록한 ‘일기장’이었습니다. 현재 19.5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그는 계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전합니다. “제가 독자들에게 전한 온기가 돌고 돌아 독자의 주변에도 이어지길 바라요.”
김씨의 만화에는 가족, 애인, 친구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하지만, 그중 가족 이야기가 가장 많습니다. 김씨는 “’주접댓글’처럼 재치 있는 댓글도 기억에 남지만, ‘만화를 읽고 가족에게 연락했다’는 등의 실천 댓글들이 (작품 활동에서의) 원동력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남들과 다른 길에 도전하는 용기
김씨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도전하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살면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도움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며 “타인의 시선이나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연그림 작가, 김영경씨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이대학보 홈페이지를 통해 읽으실 수 있습니다.